(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는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단체·사회단체·기업 등의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인구 이동읍에선 봉사단체인 사랑회(회장 양길식)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로 관내 저소득층 86세대에 각각 백미 10kg과 김 1박스씩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 결성된 이동읍 사랑회는 120여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명절 이웃돕기, 홀로어르신 보양식 대접, 지역사회 환경정화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양지면에선 이날 양지리 소재 창고시설 업체인 ㈜양지로지스틱스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양지면 노인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관내 주민 대표들이 함께했다.

앞서 수지구에선 17일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겨울이불 20채((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추석엔 관내 저소득층에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여러 단체와 기업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서줘 감사하다”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배려의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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