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Q. 신년사를 통해 ‘용인시는 지난해에 맞이한 희망의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용인의 희망의 기회는 무엇인가.

(용인=김태현 기자) 2019년에는 용인에서 SK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였고, 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을 시작하는 원년이라 할 것이다. 두 사업의 성공은 용인이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0여년전만해도 용인은 그저 잠자는 도시 베드타운화가 우려되는 지역이였다. 또한 이두 사업은 용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동.서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찬스로 활용되야 한다.

Q. 이를 무난하게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면.

SK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모두 시작은 되었으나 아직 계획의 단계로 이해 당사자들의 민원도 많은 상황이다. 계획단계인 지금, 용인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기본 방향을 잡아야 하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로드맵을 잘 WK야할 것이다. 도시계획, 기본적인 인프라는 물론 용인시가 부족한 생활문화 인프라의 구축에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GTX 철도망이 용인에 구축되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동.서 철도 교통망의 개발에 역점을 둔다면 고질적인 교통난 해결은 물론, 용인 동,서간 사람과 물자 교류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두 사업자의 원주민들을 포용할 여러 정책의 개발을 통해 모두는 아니지만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의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집행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대안을 마련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Q. 용인시는 인구 100만을 넘으며 이에 따른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또한 주민들 간 집단 민원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집행부에서는 법 이외의 부분도 검토를 통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후 문제 될 소지 또한 대비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를 바라보는 입장은.
 
기본적으로 민원의 해결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대두되고 이에 대한 수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나 의견이나 민원이 합리적이라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해석해 볼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불합리한 법령 등에 피해를 보는 민원에 대해 법령의 개정 등을 집행부가 상급기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나선다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

Q. 용인시의회는 29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제240회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신설됐다. 정책제안의 기회를 넓히는 한 방안이라고 본다. 시의회 의장 이전에 의원이다. 어떠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인가. 

이번 조례안은 보다 폭넓은 연구를 위해 연구단체에서 해당 주제 등에 대해 전문기관 등에 연구용역을 줄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한 사항이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용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교통 문제 특히, 철도 교통망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2023년 개통 예정인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한 동.서 철도 교통망과 지하철3호선 기지창 이전에 따른 연장노선 등 의회차원의 연구를 통해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고민과 의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연구가 필요하다.

 
Q. 유통의 변화와 신종코로나 등 상인들의 시름이 늘고 있다. 공감 가는 부분들을 말한다면. 
 
급작스럽게 발병한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크다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우려를 많이 공감하고 있다. 국가적 재난인 만큼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관련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지역사회에 발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중요하다 생각한다. 아직까지 용인시에는 발병환자가 없지만 예방의 끈은 노아서는 안된다.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다들 공감하실거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실거라 믿는다.

 
Q. 총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신종코로나 등 현안 문제가 산재해 있다. 총선을 논한다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다만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거라 믿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