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고 ‘즐겁게 과학으로 소통하는 문화 만들기’ 발표 호평

(경북=김시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19년 과학교육 선도사업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경북과학중점학교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의 평가 발표회는 교원과 학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4개 과학중점학교가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하고 공유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발표회에서 구미여고는‘즐겁게 과학으로 소통하는 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과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과 소통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내실 있는 과학중점학교 운영, 과학중점부장(교사 손기윤)과 과학교사들의 체계적이고 꾸준한 지도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날 함께 진행된 과학중점학교 학생 과제연구 발표대회에서   포항이동고는‘안전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한 Probiotics 시제품 개발’을 주제로 은상,‘동해안의 유용방선균의 탐색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장려상, 구미여고는‘선박 구조에 따른 안정적인 선박 모양 탐구’를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과학중점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일반계 고교의 과학·수학 교육 강화를 통한 우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지정으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입학생부터는 교육부 과학중점학교 사업이 폐지되어 경북교육청은 기존 과학중점학교 포항고 등 9개교를 비롯해 영천고와 상주고를 포함해 ‘경북형 과학중점학교’를 11개교 확대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과학중점학교의 이공계열에 대한 진로교육 향상을 위해 R&E, 체험활동, 특화연구, 자료개발, 실험실 환경개선비 등으로 교당 1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과학·수학·정보 교육과정이 강화된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이 대학교 연구 시설과 첨단 과학기기를 활용해 실험중심의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