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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갠 ‘구리장자호수공원 장미원’에는 무지갯빛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3만송이의 장미가 개화를 시작했다.

얼음으로 만든 꽃처럼 시원하고 깔끔해서 ‘아이스버그’라는 이름이 붙은 흰 장미, 핑크빛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핑키’장미, 여름 숙녀라는 ‘섬머레이디’ 등 장자호수생태공원 내 1,050㎡ 규모의 장미원에는 35종 3만송이의 장미꽃이 개화를 시작해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장자호수 생태체험관인근에 조성된 장미원에는 핑키, 고사이, 골드메리, 블루문 등 35종의 다양한 정원 장미와 덩굴장미 6종이 식재되어 있다.

5월 말부터 개화되는 장미원의 장미는 6월 중순까지 화사하고 우아한 자태를 시민들에게 뽐낼 것으로 보인다.

구리장자호수공원은 산책로만 3.6㎞로 호수 양안에는 수십종의 수생식물, 나무와 잔디 광장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