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과 2월 정례간담회 참석, 향후 대책 마련

(김포=홍순인 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이하 시의회)와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현안업무 논의를 하는 정례 간담회가 19일 시청 소통실에서 진행됐다.

시의회와 시는 정례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조율해 왔는데,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의회가 설명을 요구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등 6개에 대한 답변과 광역급행철도(GTX-D)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 추진과 관련한 집행기관 보고가 이어졌다.

먼저 코로나19와 관련한 논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온 이번 사태가 새로운 양상으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며 건설현장(164개)에 투입된 외국인 근로자, 개학 시즌과 관련한 학교, 어린이집·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과 함께 사태 장기화에 따라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강 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 정 시장은 경제 TF 구성을 언급하며“특례보증 대폭 확대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자영업 지원책 등과 함께 정부 투자·소비 활성화 대책과 연계해 강화해 나가겠다”밝혔다.

신 의장 또한 화훼 농가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전하며,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소상공인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등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어서, 도시철도 역사내 라돈 검출 대책, 사우공설운동장 및 걸포4지구 도시개발 사업,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연계한 첨단 농업종합센터 구축, 지난 2월 6일 장기동 송수관 파열 처리 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됐는데. 라돈 검출 대책에 대해서는 근로자 안전을 우선한 가운데 도시철도 운영사 송풍시스템 운용 사항 점검과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라돈측정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종합적인 저감대책 마련,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의 확충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광역급행철도(GTX-D) 관련해서는 시 집행부서는 오는 9월 광역 급행열차 노선(안) 공동체출을 위해 연구용역 진행 계획을 밝히며, 관련예산 편성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신명순 의장은 “집행기관이 추진하는 업무의 필요성과 정책에 적극 공감한다”는 말과 함께 “시 정책들이 의회 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사전 보고를 통해 같이 공유하며 정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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