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 10%이상 감소한 업체 최대 7천만원 지원
22일 기준 관내 확진자 7명 자가경리 85명 모니터링 15명

(영천=김병기 기자) 대구, 경북 전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22일 영천시 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여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로 확진된 성모씨(남, 65세)은  야사동에 거주하는 자로, 두통으로 인해 지난 19일 지역 야사동 A의원을 방문했고,  20일 파티마병원에서 CT촬영차 방문 했었는데, 발열이 있어 검사를 한 결과,  21일 22:00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성성모씨는 자신이 신천지 교인인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자택에 격리돼 있다, 

21일 확진자 2명은 22일 김천 의료원에 입원 경리됐다.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영천시민은 10여명으로 파악되며, 그 중 2명은 확진자로 판명됐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예정이다. 

영천시는 코로나 확산 를 막고자  접촉자들을 자택에 격리시키고 있으며, 격리자 중에는 공직자, 공무직 근로자, 요양보호사, 어르신돌봄서비스 방문지도사 등 다양하다. 

영천시 공직자 중 김모 직원은 지난 10일, 식사를 같이한 동생이 37번째 확진자로 판정되어, 19일 자가격리 시켰으며, 류모 직원은 남편이 20일 확진자가 발생한 본촌동 소재 ㈜삼양연마에 근무하여,  가족 모두가 자가격리 됐다.  

부부인 최모 직원과 이모직원은, 16일 친구인 청도 대남병원 간호사와  접촉하여, 21일부터 자택에 머물도록  조치, 김모 직원은 가족 중에 자가격리자가 있어 예방차원에서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41번 확진자(권모씨, 74세)와 접촉한 예술창작스튜디오 박모 직원은  코로나 증세가 없으나,  자택에서 자발적 격리상태에 있으며, 21일 부터 예술창작스튜디오도 휴관에 들어갔다.

16일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김모씨(망정동)와  21일 확진자 김모씨(신녕면)를 돌본 영천노인복지센터 방문생활지도사 2명도  자가격리 시켰고, 영천노인복지센터 직원 모두를 재택근무 하도록 조치했다.

19일 공익요원 확진자 최모씨가 근무한  큰사랑지역아동센터는 아동과 관계자 등 35명을 자가격리 시켰고,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도 22일 소독을 실시했다. 

마야노인전문요양원 요양보호사인 김모씨 는 16일 신천지 교인 확진자를 접촉하여  경산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됐다. 

22일현재 영천시에는 확진자 7명 자가경리85명 모니터링15명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영천, 금호, 신녕공설시장 및 영천약초도매시장이 28일까지  자체적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 

시에서는 종교단체에 주일모임을 자제하여 줄 것을 요청한 결과, 영천 소재 108개 종교단체 에서는  인터넷 동영상 예배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는것으로나타났다.

영천시아파트단지 136개동에 손소독제 2,000개를 배부하고, 아파트단지, 다중이용시설에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 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의 할인기간을 3월31일까지 1개월간 연장하고, 할인율은 10%, 최대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들 중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업체에게 최대 7천만원, 고정금리 1.75%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도 실시한다 보증규모는 출연금 3억원의 10배인 총 30억원으로,  2천만원까지 5년간 보증하며, 대출이자 3%를 2년간 지원한다 고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가 특정 종교 신도들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잇따른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분위기가   많이 위축되고 있다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고열, 기침, 몸살 등 감기 증상이 있을 시, 질병관리본부 상황센터 1339로 신고하거나, 보건소 및 영천영대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의 상담을 받은 후, 관계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영천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지역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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