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정의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4.15 총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포항=권영대 기자) ▲포항은 수십년 동안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영지였습니다. 6선에 4선을 한 국회부의장도 나오고 포항출신 대통령도 나왔지만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절 포항 경제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습니다.

포항을 바꾸고 싶습니다. 정치를 통해서 국민에게 포항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진보정당 20년의 군소정당 체제를 끝내고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를 이뤄서 정의당이 유력정당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거대한 불평등과 차별의 사회를 반드시 바꾸고 싶습니다.

2018년도 국세청 통계를 보면, 종합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이 넘는 56.5%를 차지했습니다. 근로소득을 내는 월급쟁이들만 보더라도 상위 10%의 소득이 전체 근로자 32%를 차지하는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입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 한다면

▲포항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결혼을 하고, 조그만 자영업을 하는 아내와 아이를 키우며 살면서 오직 한 길로 포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진보적 시민운동을 해왔고 또 진보정치를 해왔습니다.

포항에서 사회복지 활동가로 환경운동가로 시민운동가로 살아왔고 실천해왔습니다. 포항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서민의 삶을 잘 알고 있고 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주요공약과 자신만의 차별화된 공약은

▲탈원전시대라고 이야기하는데, 탈원전시대로 가려면 반드시 다른 대체에너지에 예산을 투자하고 개발을 많이 해야 합니다.

경북 동해안은 해상 풍력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북 동해안 정치인들 중 누구도 여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습니다. 탈원전이 세계적 추세임에도 오히려 핵발전소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면서 원전을 이념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전이 가장 집중되어 있는 경북 동해안에서 바로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은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원전 1개에서 두 개정도를 대체할 수 있는 해상풍력이라는 에너지 산업을 통해서 경기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어 가겠습니다.

포항북구의 가장 큰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와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지진피해 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시행령으로 미뤄져 있는 상태고, 시행령을 잘 제정해서 피해를 본 포항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상이 되고 포항 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담는게 중요합니다.

또 지진연구센터를 확대 개편해서 포항에 유치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철강과 함께 포항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산업을 저는 해상풍력이라는 에너지 산업과 관광산업에서 찾고 싶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박후보께서 제출하고 싶은 1호 법안이 있으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 : 개인 인권 보호를 위해 합리적이지 않은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여러 형태의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왔으며, 유엔에서도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에 차별금지법에 대한 제정 권고를 해온 바 있다. 법무부에서 2007년 입법예고를 한 이래, 3차에 걸쳐 발의되었으나 종교단체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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