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 “인구 80만, 소득 5만불 시대 열겠다”

(포항=권영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하면서 각 당 예비후보들의 표심다지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포항지역은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난립하면서 선거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 포항지역은 보수후보의 성지였다. 이번 총선도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수년간 지속된 콘크리트 벽이 허물어지기는 싶이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변화된 민심이 이번 총선까지 이어진다면 결과를 예단하기는 싶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본지를 비롯한 7개 언론사는 유권자의 철저한 검증을 돕기 위해 후보자들의 공약, 출마배경 등을 대담을 통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오 예비후보는 장기적인 침체에 빠진 포항 경제는 철강 일변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조적인 문제가 큰 몫을 한다고 진단했다.

오 예비후보는 "영일만산단에 북방경제 시대를 선도할 LNG벙커링 유치, LNG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 집적화로 연관 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포항, 일자리가 있는 포항을 만들어 완전히 새로운 역사를 써 가겠다"며 지역민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다음은 오중기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4.13총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저는 지난 경북도지사 선거 때 포항시민으로부터 40%가 넘는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지지정당에 대한 변화가 아니라 생존의 기로에서 보내신 SOS 신호였습니다. 

지금 포항경제는 무능한 정치권으로 성장의 맥이 끊겨 임계점을 넘어섰고 민심의 등도 돌아서고 있습니다.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은 인물의 교체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남이가” 하면 포항의 미래는 어둡기만 할 것입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 한다면

저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에서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으로 근무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포항 북구 주민으로부터 40%가 넘는 과분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포항 토박이로서 죽도시장에서 채소전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 포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대학은 대구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후 서울의 한 언론사에 취업해 안정된 직장을 다니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목격하면서 더 나은 세상에 투신하고자 마음을 먹고 정치인의 길을 가고자 포항으로 내려왔습니다. 

▲포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보다 포항의 가장 큰 현안은 경제문제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 산업이 중국산 물량공세와 일본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포항의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다음 세대를 겨냥한 신산업의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까지는 지역사회나 정치인들이 그렇게 준비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포항북구의 지역구 현안은 

특히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진 이후 주택 가격 하락세가 시작된 후 지금까지도 오르지 않는 집값입니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경주를 중심으로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의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후보만의 경쟁력은

저는 정책공약의 입안과 정책의 실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로 전업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4번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 하면서 대선, 총선,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정책과 공약을 발굴했지만 야당의 입장에서 실천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는 실제적인 정책실현의 속도를 높혀 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10대 공약을 발표하였고 이중 5개는 경북 자체공약이었습니다. 현재까지 4개가 완성되었거나 추진 중입니다. 

<인터뷰 순: 후보자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아미 박스로 **

①정의당 박창호 예비후보(포항 북구)

②더불어 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포항 북구)

③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예비후보(포항남.울릉)

④미래통합당 김순견 예비후보(포항남.울릉)

⑤미래통합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

⑥미래통합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⑦미래통합당 박승호 예비후보(포항남.울릉)

⑧⑨미래통합당 허명환 예비후보(포항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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