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장석)는 3월부터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봄철은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공사장 붕괴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이 강해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는 봄철 계절적 특성과 전년도 화재발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민 공감형 시책과 실질적인 소방행정서비스를 발굴·추진하여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중점 대책은 ▲건축공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대책 추진 ▲부처님오신날 대비 전통사찰·목조문화재 화재 안전관리 강화 ▲취약계층 이용시설 화재안전점검 등이다.

김장석 부여소방서장은 “봄철에는 해빙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신체 긴장감이 풀려 안전의식이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라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홍보와 봄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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