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3일 부여군 규암면 소재 LH천년나무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리소 직원들이 소방시설을 사용하여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출동대원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 양씨(남, 66세)가 분리수거장에서 화염을 목격 후 119에 신고한 상황으로, 선착대가 현장 도착 전 아파트 관리소장 임씨(남, 70세)와 관리소 직원이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진화한 상태였다.

초기 진화가 조금만 늦었다면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적 특성상 비화에 의해 불이 옮겨 붙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관계인의 신속한 대처로 약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쳤다.

화재원인은 미상인이 버린 담배꽁초가 분리수거장 내부에 적재된 폐지에 떨어져 착화 발화된 부주의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관계인들이 무각본 소방훈련으로 소화기 위치와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으로 대형화재 발생을 막는 것이 훈련의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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