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20일까지 운영 학부모들 부담감 해소

(전남=조승원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각 급 학교 개학이 3주 연기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유·초·특수학교가 운영중인 긴급돌봄교실에 중식 및 간식을 지원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개학이 당초 3월 9일(월)에서 23일(월)로 2주일 더 연장돼  학부모 부담이 불가피함에 따라 긴급돌봄 수요자에 대한 적극적 복지 차원에서 중식 뿐 아니라 간식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중식 지원은 3월 9일(월)부터 20일(금)까지 총 10일 간 이뤄지며, 지난 3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진행된 1차 긴급돌봄 기간에는 별도의 지원 없이 개인도시락이나 매식으로 중식을 해결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긴급돌봄교실 중식 지원을 위해 예비비 등을 사용해 유치원 3억 2,852만 원, 초등학교 3억 3,759만 원, 특수학교 184만 8,000원 등 총 6억 6,796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면서 “예기치 않은 개학연기로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각 학교에서는 어떤 경우든 안전이 담보되는 환경에서 중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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