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체험활동‘다정다감’사업

(군포=김중필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5일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기획한 ‘다정다감’사업이 여성가족부의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 청소년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활동·참여·보호 3개 분야에 대해 진행했다.

이중 활동 분야의 문화감수성 제고 부문에 선정된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의 ‘다정다감’은 ‘다문화청소년이 모여 정을 나누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한 감수성 함양’이라는 의미로, 다문화청소년들이 전통공예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정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군포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다문화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군포조선백자요지, 방짜유기장 등 공예 관련 장소 탐방 활동과 도예, 섬유공예, 자개공예, 전통매듭 공예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청소년들이 만든 공예품들을 아트마켓을 통해 판매해 수익금을 다문화 관련 기관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시에 있는 다문화, 공예 관련 기관들과 연계를 통해 다문화청소년 중심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다문화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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