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9일부터 외국인근로자 고용주 및 주택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1월 발생한 전남 해남군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종이 농‧어업, 축산업 분야까지 다양하게 확대됨에 따라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를 홍보하고,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외국어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을 안내ㆍ설명한다는 방침이다.

김장석 부여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컨테이너 숙소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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