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만조 기자)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임병호)는 보이스피싱 사범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표창장과 경찰 흉장 모양을 본 뜬 미니흉장(뱃지)을 전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 등 공동체 치안에 참여하고 도움을 준 시민들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제도로 경찰 흉장 모양의 작은 뱃지를 수여하고 시민경찰로 선정해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시민 A씨는 지난 12일 불상의 자(외국인)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공무원인데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가는 사람이 있으니 피해보지 않으려면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 대문 앞에 놔둬라”는 말에 속아 피해금 1억 3천만원 상당을 인출한 뒤 대문 앞에 내놓자 이를 들고 달아나던 피의자를 50m 가량 추격하여 검거한 뒤 출동경찰관에 인계하였다.

임병호 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에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치안유지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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