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 온라인 일일 학습 체제로 전환
휴업 장기화에 학생·학부모 불안감 해소

경북일고 드라이브 스루

(경북=김시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휴업의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형 온라인 일일 학습 체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정에 따른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개별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한다.  

오는 23일부터 초등학교는 학급별 온라인 주간 학습 계획을, 중·고등학교는 학년별 온라인 주간 학습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제공한다.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주간 학습계획을 안내해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학습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원터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성했다.

아울러 맞춤형 과제 제시와 담임교사나 담당 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온라인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 구축, 유튜브 실시간 수업, 수업전문가 동영상 탑재, 일일 온라인 학습 사이트 안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온라인 학습을 지원해 왔다. 

경북교육청 모든 교원은 맡고 있는 학생들에게 원격으로 맞춤형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통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관리해 나간다.

또한 정보화 환경을 점검해 온라인 학습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에게는 학교 보유 스마트기기, 노트북 등 PC 대여와 인터넷 통신비 지원을 확대해 온라인 학습 환경도 보장한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택배, 드라이브 스루, 가정 방문 배달 등 학부모 의견을 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교과서도 배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휴업 연장으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개학 후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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