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휴업 장기화와 관련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각 노조·단체 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정책국장을 비롯한 시교육청 공무원과 교원단체 및 전교조 대표, 공무원 노조 대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인천지부 각 노조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듭된 휴업 연장으로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교육청의 대처방안을 안내하고 이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과 각 노조 및 단체 대표들은 개학 후 학교급식 운영, 방역관리, 수업시수확보 방안, 시설공사 대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교직원과 학생의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각 현장에서 휴업종료시 까지 철저한 사전준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정의정 정책국장은 “교육청에서는 원활한 개학준비와 개학 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휴업 종료 후 학교운영과 학사일정 등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각 단체 대표들께서도 위기 상황 극복에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