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항균필름 250여개 공동주택 배부로 코로나19 전염 차단

(서울=방용환 기자) 코로나19 감염 걱정으로 장갑 착용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관내 공동주택에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승강기 버튼마다 항균필름을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전염 확산 우려가 큰 공동주거시설의 방역을 위해 나섰다.

 구는 공동주거시설 내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 250여개 단지에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232개 단지 내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부착한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143개 정류소 승차대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공동주택 승강기는 입주민 등의 간접 접촉이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장소 중 하나로서 코로나19 전염 우려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때문에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는 시설물 소독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등 입주민의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구는 이달 18일부터 관내 공동주택에 손소독제 3,000여개를 배부하고 공동주택 승강기마다 항균필름을 부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입주민들의 시름을 덜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손소독제는 물이나 비누 없이 어디서나 간편히 이용할 수 있는 손 살균청결제이고 항균필름의 경우 항균코팅을 통한 항바이러스 효과로 승강기 내 교차 감염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재건축사업과 신규아파트 입주 등으로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는 우리 구에서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 “주민이 주거공간에서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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