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용만중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 화재대비 및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소방용수시설과 비상소화장치의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5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용수시설이란 소방차량에 원활하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설치한 소방시설을 말하며,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에 설치하여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주민이 직접 소방용수시설에 호스를 연결하거나 호스릴을 사용하여 초기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기 위해 설치된 장치이다.

관내 소방용수시설은 총 659개소이며, 지상식 소화전 587개, 저수소 6개, 급수탑 13개, 비상소화장치 53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주요 점검 사항은 ▲ 소방용수시설 출수 확인을 통한 정상작동 여부 ▲ 장비 사용상 장애 요인 현지 시정조치 ▲ 노후 및 불량 소방용수시설 조치 교체 및 정비 등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박기완 서장은 “소화전 주변에 불법주차를 하는 경우 화재 발생 시 용수 공급 지연 등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더욱 큰 피해로 확대된다”며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엔 주·정차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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