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만조 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박기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마스크를 기부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 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해 달라’ 며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증자들이 연이어 일산서부경찰서 관내 지구대를 찾았다. 마스크와 함께 있던 편지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적어서 죄송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현재까지 기증받은 마스크 총 67매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병원과 복지관에 전달했다. 

 현장 경찰관들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힘이 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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