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용 논설위원

인간의 죽음은 너나 할 것 없이 두려워할 것이다. 경남 진주의료원 폐쇄를 두고 경남도민들은 비롯한 국민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초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싯점에 경상남도에는 진주의료원이 폐쇄된 것을 또다시 떠올리고 있다. 

코로나 확진 환자들의 격리 입원실이 태부족한 현실에서 진주의료원이 사라진 것을 도민들은 아쉬움 표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폐쇄했다는 것이 이유 중 하나였지만 도민들의 생명을 돌보는 의료 시설이 없어졌다는 것에는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경북·대구의 문제점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광역시는 확진 환자들의 입원 병원을 지정 마련해 놓고 도움을 주고 있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치과의사회는 대구시에 성금까지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는 현실을 우리 국민은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는 있던 의료원까지 폐쇄한 도정을 비판하고 있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재정적 형편으로 사라지게 된 의료원이라면 경남도정이 국민들의 혈세로 이어가는 형편에 의료원 폐쇄는 너무했다는 지적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어려운 난관에 부딪힌 경남도정이었다면 현재의 도정에서는 새로운 계획으로 폐쇄된 진주의료원 개원에 길을 열어야 한다는 도민들의 바램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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