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인당 최대 40만원 지급…총 78억원 규모

(하남=방용환 기자) 하남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아동돌봄쿠폰’을 전자상품권(카드포인트)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3월 말에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들 둔 가구’로 아동 1인당 최대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카드포인트)을 긴급지원하며, 우리 시의 대상자는 19,520명으로 총 78억 원 규모이다.

전자상품권은 대상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할 필요가 없어 민원인 편의 증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4월초부터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할 예정  이며,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상자 편의를 위해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안내된다.

카드를 가지고 있는 않은 보호자들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동 행정  복지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카드는 작성한 주소지로 배송이 된다.

전자상품권(카드포인트)은 시민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두 고려하여 경기도 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전자상품권의 정확한 지급 시기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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