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소방교 김종문

매서운 겨울 바람이 잦아들고 따뜻한 봄바람과 봄이 오는걸 알리는 매화꽃이 피어나는 늦겨울인 지금 봄이 오고있음을 느낄수 있어 몸과 마음이 설레는 시기인것 같다.

하지만 유난히 따뜻한 겨울과 눈을 볼 수 없는 가물었던 겨울 끝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불티가 날아가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로 화재 발생의 주요원인으로는 무분별한 농작물 및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이 주원인으로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수 있다. 

2008년 우리나라 국보1호인 숭례문화재를 기억하실 겁니다.

숭례문은 대한민국, 좁히면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 문화재다. 이날 숭례문 붕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도 무너져 내렸다.

2019년 4월 전세계인이 안타까워했던 화재가 있는데 바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이다. 800년 역사를 자랑하며 파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지만 이번 화재로 노트르담 대성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처럼 한번의 부주의로 그 나라, 지역의 상징과도 같은 문화재를 잃을수도 있다.

더불어 문화재 및 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화기사용, 불특정 다수인 출입,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의한 화재위험성이 꾸준히 증가하나 그에 반해 화재발생 조기 발견을 위한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소화기 외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충분하지 못하며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며 진입로가 협소하여 현장접근에 어려움이 있다.

목조문화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최성기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으며 문화재 및 사찰 특성상 진입로가 협소하여 출동상 어려움이 있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문화재 관계자들과 함께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함과 같은 시설 이용으로 화재예방과 진화 요령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을 강화해 우리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문화재가 소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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