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영대 기자)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어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 납품 농업인을 돕기 위한 포항시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팔아주기 운동에 관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서 지난 3월 20일 1차에 이어 27일, 31일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포항시청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1차분 200세트가 완판되었으며, 27일에는 포항교육지원청 60세트, 농협중앙회포항시지부 100세트 총 160세트가 완판되었다. 이어서 31일에는 포스코 본사 입구 및 제철소대식당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판매된 농산물 꾸러미는 포항에서 생산된 콩으로 만든 두부, 계란 2종과 함께 시금치, 상추, 마늘, 양파, 버섯 등 친환경농산물 7종 총 9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1만 5천원에 판매했다.

포항시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농업인을 돕기 위한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이 농업인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