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기업과 협력 통한 교육 콘텐츠 활용 신생태계 구성

(대구=김헌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19년부터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공과 민간의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개별 학습 및 협력학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존의 이러닝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쌍방향·개인맞춤형 기술이다. 2012년 말부터 교육부에서 추진한 스마트교육, 2015년부터 추진한 소프트웨어 교육도 넓게 보면 에듀테크에 포함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수업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에듀테크를 활용한 쌍방향 교수·학습 활동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교실수업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시사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도 에듀테크 연구학교 1교, 중점학교, 5교, 선도학교 24개교를 지정해 4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듀테크 교사 연구 동아리 90팀을 공모해 동아리별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들에게 양질의 에듀테크 관련 콘텐츠를 안내하고, 지역의 에듀테크 밴처 기업과 상생하는 산·관·학 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청을 통해 지역 내 우수 벤처기업들과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가지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교육에 관심을 가진 선생님들을 지원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현장 교사 68명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에듀테크에 관심은 있으나 새로운 에듀테크 기술에 낯설어하는 선생님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교육청에서는 무선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에도 한 발 더 앞서서 추진해 오고 있는데 공공과 민간의 우수한 콘텐츠를 학교 교육에 도입하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구 교육의 강점이면서도 자랑이다.”며 “많은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코로나19에 대응해 학생들의 중단 없는 학습을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에서도 민간 벤처 기업의 우수한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생태계를 구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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