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군·읍면 담당공무원 산불취약지 집중배치

(청송=류동수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3.14.~4.15.) 중 청명(4일), 한식(5일)이 오는 주말 이어짐에 따라 본청 및 읍·면 9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대형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최근 산불통계를 분석해 보면 청명·한식 전후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중에서도 산불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이며,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소각행위와 청명·한식일 묘지단장 작업을 위한 입산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군은 관내 136개리에 군·읍면 담당공무원을 산불취약지에 집중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 읍면 감시원 78명 등 가용인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산불진화 헬기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한다.

특히 산림인접지 100m 이내 논·밭두렁이나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며,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명과 한식 전·후로 성묘객 및 나들이객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관계 공무원 현장배치 등 비상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소카페 청송군을 위해 산불예방활동에 민·관 구분 없이 다 같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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