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당 최대 10실까지 지원…총 예산 9억원 규모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임직원들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원거리 출퇴근 임직원의 주거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과원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내 임직원이 경기도로 주거지역을 이전할 경우 1실(室)당 최대 3,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수혜자 확대를 위해 1개 기업당 최대 10실까지 지원하며,  총 9억 원의 사업예산이 소진될 때 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보증금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만39세 이하 임직원으로 전세보증금 200백만 원 이하, 월세보증금 30백만 원 이하 주택이나 오피스텔 임차인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지원기간은 최장 3년으로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다시 경기도로 반환해야 한다.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도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이 부담할 비용은 없다.

신청은 공고일인 8일부터 상시 가능하며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비롯한 필요서류를 갖춰 경과원 클러스터혁신본부 판교클러스터팀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임직원의 주거안정과 안정적인 근로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대보증금 지원을 희망하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은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과원 판교클러스터팀 (031-776-4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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