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0% 이상 감소…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
정책자금·컨설팅·멘토링 종합 지원 서비스 제공

(수원=현재용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지부장 박노우, 이하 중진공)은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무역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이 확실한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조정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 영위 업력 2년 이상의 기업 중 FTA상대국으로부터 수입증가로 6개월 또는 1년간 매출액이 직전년도 동일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중진공은 FTA(자유무역협정)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품목 내수 유입 증가로 인한 피해가 확인된 무역조정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일로부터 3년 간 ▲저금리 융자,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한다.

정책자금은 연 2.0% 고정금리로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은 10년 이내, 운전자금은 6년 이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연간 60억 원 이내이며 운전자금 한도는 연간 5억 원 이내다. 

지난해 55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조정자금으로 127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진공은 무역조정 계획이행을 위해 필요한 경영 및 기술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요비용의 80%를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경영·기술 분야 일반 멘토링과 함께 수출전용 멘토링을 신규로 도입해 내수기업의 무역 피해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수출전용 멘토링은 ▲수출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해외판로 개척 분야를 지원한다. 멘토링은 건당 5MD 이내, 업체당 최대 15MD까지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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