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상품권·모바일 상품권 도입…대형마트 사용 제한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영업자의 매출증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김천사랑 상품권의 판매·유통을 시작해 30억 완판의 성과를 이루었다. 2020년에는 500억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카드형 상품권(4월 27일) 및 모바일 상품권(5월 중순)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가맹점은 약 2,200개소로 음식점, 주유소, 미용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자는 취지로 발행되었으며 매장면적의 합계가 3천제곱미터 이상인 대형마트(김천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유흥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가맹점 목록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로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에서는 사업자등록증(사본)을 지참하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위생업소, 학원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여 관내 어디든지 김천사랑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화폐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많은 시민이 김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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