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원격수업 진행

(광주=송근배 기자)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개학 전까지 영재교육원의 온라인 개강을 통해 원격수업을 운영키로 했다.

영재교육원 초등 과정은 수학·과학 영역 9교 및 융합 역역 2교, 발명 영역 2교를 거점학교로 운영하고 있고, 오는 23일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재수업의 특성을 고려해 지도 강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우수한 밴드 플랫폼을 활용키로 했다.

영재교육원 중등 과정은 중학교 1·2학년 수학·과학 영역, 중학교 3학년 사사 영역, 중학교 1·2학년 융합·발명 영역, 고등학교 1학년 수학·과학 영역으로 구성되고, 오는 7~9일 순차적으로 원격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교재 및 실험도구 등을 학부모에게 미리 교부했고, 학사 일정 및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원격수업 방법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개강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한편 영재교육원 중등 과정 중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수학·과학 영역의 경우는 등교 수업 후 영재성 검사를 거쳐 학생을 선발·운영할 계획이다.

창의융합교육원 관계자는 “영재교육원은 학생의 탐구 능력 및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자기 주도적인 연구·발표가 가능한 리더십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원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원격수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원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영재교육원에서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어 다행이고,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