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명부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관리 만전

(양주=이명래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코로나19 확산 추세 완화와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의 6일 잠정 휴관을 종료하고 부분 재개관한다.

미술관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잠정 휴관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증강현실(AR)을 적용, SNS,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전시와 JW 메리어트 서울과 함께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미술관의 이번 제한적 관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간대별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 명부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제한적 관람과 함께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장욱진을 찾아라’展은 장욱진 화백의 작품과 함께 피카소, 마티스, 피에르 술라쥬, 나라 요시토모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 32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증강현실(AR)을 통한 관람도 가능해 관람객에게 능동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JW 메리어트 서울과 함께 장욱진의 작품을 AR콘텐츠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은 내친구’ 프로그램을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제공한다.

신규 개설한 유튜브 ‘욱진TV’에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손잡고 경기북부 초등 저학년을 대상 AR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교육 키트를 제공한다.

5월 중, 장욱진의 대표 작품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을 새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상설전은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의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장욱진 화백의 작품 속 숨어있는 주제를 찾아 다양한 작품을 전시,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양주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양주 숨은 그림을 찾아라’와 푸드페스티벌 ‘장욱진의 식탁으로 초대’, ‘냇가에 인공해변을 조성한 ’양주 플라쥬‘, 명사와 함께하는 ’마스터스 클래스’, 음악회, 미디어파사드 등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향유하지 못한 시민들의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증이 안정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제한적 관람을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은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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