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는 착한 소비도 하고 알찬 혜택도 받고
소상공인은 광고비, 중개수수료 모두 무료
지역화폐와 배달서구에 온라인몰까지 통합

■ ‘서로e음 배달서구’ 5월 1일부터 서비스 본격 개시

(인천=오정규 기자) 전국 첫 공공배달 앱인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의 ‘서로e음 배달서구’가 본격 출사표를 던진다. 인천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 플랫폼 위에 지난 1월 1일부터 선보인 배달서구는 지난 4개월간 사용자와 배달음식점에 대한 면밀한 시스템 적용 과정을 거쳐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을 위해 사용자 소상공인 모두 행복한 서구 맞춤형 공공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로e음 통합 솔루션 플랫폼 위에 적용한 ‘배달서구’ 

전자식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는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은 지난해 5월 1일 출시 이래 12월 말까지 8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4,262억 원을 발행했다. 사용자 수만 해도 32만 명에 달한다. 서구 내 지역화폐 회원 가입이 가능한 인구가 46만 명(전체 인구 55만)임을 감안하면 인구 1.4명당 1명꼴이다. 이미 서로e음에 회원으로 가입했다면 서로e음의 모든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수 있다. 1,100개에 이르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정보부터 냠냠서구몰, 온리서구몰등 서구 업체가 집약된 온라인 몰은 물론 배달서구 이용 역시 한결 간편하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지역재난기금의 사용범위를 온라인으로도 확대했다. 서구의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지역공동체도 기여할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구지역화폐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언제든 편리하게 배달서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 연말까지 서구 내 1,400개 점포 등록이 목표 

인천 서구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공공배달 서비스인 ‘서로e음 배달서구’는 최근 민간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가 뉴스를 한껏 달구면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편리함을 앞세운 민간배달 앱이 독과점의 폐해 속에서 정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배달서구는 모바일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편리함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유익한 공공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초부터 꾸준히 구축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5월 1일 배달서구의 본격 개시에 맞춰 300개소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올해 안에 가맹점을 1,400개소까지 대폭 늘려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 모든 배달음식 총망라…사용자 편의 극대화에 방점

관내 배달 가능 음식이 총망라돼있어 ‘고르고 맛보고 즐기는 재미’가 확실하다는 것도 배달서구의 큰 장점이다. 서로e음에서 배달서구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자 가까운 음식점부터 확인된다. 치킨과 피자부터 한식과 분식은 물론이고, 중국집·족발·보쌈·패스트푸드·양식 외에 디저트·도시락까지 메뉴가 다양해 무엇이든 골라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배달서구에 접속하면 음식점 간판과 함께 가맹점 할인율(3~7%)과 주소, 연락처 등 매장 관련 세부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보 취득도 한결 용이하다. 

■ 알찬 혜택(10~22%)은 그대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 준비 

사용자를 위한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지역화폐 서로e음 혜택을 고스란히 받는다. 기본 캐시백(현재 10%)에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자체 할인(3~7%)을 더해주고, 여기에 혜택플러스 가맹점 이용 특전으로 구 차원의 추가 캐시백(5%)이 합해진다. 이처럼 최소 18%에서 최대 22%까지 그 어디와도 비교불가한 매력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 업그레이드 된 주문접수 프로그램과 콜센터 지원으로 주문성공률 극대화 

배달 서비스의 성공이 얼마나 주문접수가 원활히 이루어지는가에 달려 있는만큼 이를 위한 안전장치를 이중삼중으로 마련하였다. 첫째, 앱알림음이다. 서로e음 앱내 배달서구 사장님서비스를 통해 주문접수 알림음(배달서구 주문 배달서구)이 울린다. 두 번째는 포스 알림음이다. 배달서구와 연계된 주문접수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에서 알림음(배달서구 주문 배달서구)이 수신되어 접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서도 주문접수가 3분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콜센터에서 직접 가맹점주에 전화를 걸어 주문이 왔음을 안내하여 접수를 유도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문의사항을 보다 신속히 해결하고자 배달서구 만을 위한 전용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콜센터 연결 시 절차를 최소화하고 지연을 예방하고자 고객과 가맹점 번호를 분리하는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주문 관련 문의점이 있을 경우엔 배달서구 전용 콜센터(☎1811-9382)를 이용하면 되고, 가맹점에서는 운영 관리자 전용 콜센터(1811-9457)를 적극 활용하면 된다. 상담 시간은 배달이 집중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 월 매출 500만원 결제 시 민간배달 앱 대비 평균 40만원 비용 절감 가능

소상공인들에게도 넘치는 혜택이 준비돼 있다. 월평균 5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매장의 경우 민간배달 앱 대신 배달서구를 이용하면 수수료 절감 효과가 월평균 40만원에 달한다. 1년이면 480만원인 셈이다. 민간배달 앱의 경우 마케팅 비용(월 8만원 가량)과 중개 수수료(5.8~12.5%, 부가세 별도)에 결제 수수료(3.3%, 부가세 별도)까지 부과된다. 반면에 배달서구는 마케팅 비용과 중개 수수료를 공공서비스로 지원해 온라인 결제수수료 3%(부가세 포함)만 발생하는 구조다. 중개도 마케팅도 대신해 주지만 수수료는 전부 무료인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에 배달 서비스 독과점 논란까지 겹치면서 ‘이대로는 못 살겠다’ ‘갈수록 죽을 맛’이라는 곡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배달서구는 이분들을 직접 도와 ‘진짜 원조 공공배달 서비스’가 펼치는 ‘상생’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 서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 2020년 4월 25일자로 1,100개소 넘어서

이름 그대로 혜택을 더해주는 혜택플러스 가맹점도 어느새 1,100개소를 넘어섰다. 배달서구 등록업체 대부분도 혜택플러스 가맹점으로 구성되는 중이다. 혜택플러스는 소상공인이 직접 지역화폐 사업에 참여하는 매개체로 고객이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찾아 서로e음으로 결제하면 가맹점이 결제 금액의 3~7%를 지원해 준다. 서로e음을 연결고리로 삼아 고객은 두둑한 혜택을 받고,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429개소에 불과하던 서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올해 1월 1일 서로e음 시즌2의 시작과 함께 숫자 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에만 571개소가 증가해 1,000개소를 돌파했고, 매주 60개소 이상의 소상공인이 혜택플러스 사업에 동참 중이다. 인천시 전체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1,950개소인 점을 감안하면 서구에 소재한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약 60%를 넘어설 만큼 독보적이다. 

■ 전국 첫 통합 솔루션 플랫폼 통해 온라인몰 서비스도 제공  

서구는 배달서구와 같은 모바일폰 플랫폼 상에서 전국 최저가격에 질 좋은 상품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쇼핑몰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냠냠서구몰(54개소 298개 식품),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온리서구몰(61개소 546개 제품) 모두 서구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거나 판매되는 제품들이다. 코로나19 시국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도 제격인 전국 첫 통합 솔루션 플랫폼인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소상공인은 서구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량인 만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 서구에서는 모든 재난지원금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되고 있는 만큼 서로e음 플랫폼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소상공인·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켰다”며 “공공 배달서비스를 지향하는 배달서구가 이번을 기회로 전국적 모범 사례로 발돋움해 통합 솔루션 플랫폼에 기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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