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사업 박차 가하다

■ 신곡2동 전방위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센터(동장 김정미)는 2019년 10월 4일 조직개편에 따른 동 단위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이후, 기존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의 보장성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신규 대상자를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맞춤형복지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 단위의 주민센터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1차적인 접근 기반으로서 주로 초기상담을 통한 사회보장서비스의 신청·접수창구로서의 역할이 컸다. 그러나 인력을 보강한 맞춤형복지팀의 신설로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의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의 파악 및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대상자들에 대한 보장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주거 취약지역 전수조사, 찾아가는 복지상담데이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특화사업 추진,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필요한 민·관 복지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통한 예방적 복지 실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 보장성 강화

신곡2동은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을 중심으로 ‘사랑의 보듬’을 구성하여 취약계층 위기가정 발굴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매월 종량제 감면봉투를 전달하며 저소득가구와 일대면 하고 있는 통장들의 제보와 동 담당자들의 전입자나 신규 책정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전화 모니터링,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생단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위기사유가 확인된 기존 복지대상가구에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를 추가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상황 장기화로 인한 부가적 문제 발생을 방지하고 보장성을 강화하는, 수요자의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 복지사각지대 타파

주거취약지역 전수조사

신곡2동 금신로 일대는 노후 주택과 저소득가구가 밀집된 주거 취약지역으로 지난해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총 26세대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복합적인 위기사유가 확인된 5가구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정보 부재로 인한 서비스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 정보를 전달하여 총26건의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금년에는 능곡로 일대를 중심으로 한 주거 취약지역 2차 전수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복지상담데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맞춤형복지팀은 중증질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오기를 꺼려하는 사람, 사회보장정보 부재 등 이동과 정보에 취약한 대상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데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일자리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하여 고용, 건강, 사회복지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의 주민 맞춤형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병행 추진하여 효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도로명 주소판 배부 계획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년의 빈곤과 고독사 등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신곡2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도로명 주소판 배부 계획인 ‘우리집 주소는요...’를 추진한다. 독거어르신의 가정에서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닥쳐 긴급신고 전화나 지인에게 연락할 경우 당황하여 주소와 연락처를 선뜻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도로명 주소판을 제작·전달하고 동시에 안부와 복지욕구를 확인하여 탄탄한 노년층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신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지원

지역의 복지서비스 연계 및 협력을 위해 운영 중인 신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운영하여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평소 홀로 지내며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독거어르신 20분을 모시고 포천 산정호수 일대로 다녀온 3GO(봄을 만끽하GO, 추억을 만들GO, 이웃이 하나되GO) 여행은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특화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진행 중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여  제2회 3GO 여행을 추진,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요한 제 역할중 하나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위해 2019년 하절기 취약계층 위기가정 발굴 캠페인을 실시하여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지역의 인적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금년에는 맞춤형 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데이 운영을 지원함과 동시에 어깨띠 착용, 리플릿과 홍보물품 배부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여 양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미 신곡2동장은 “해피브릿지(사랑의 보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생활지원사)를 비롯한 자생단체 등 다양한 지역의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민 그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생애주기별,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께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살펴주시어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보듬는 따뜻하고 사람 냄새는 신곡2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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