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정규 기자)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해충박멸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해충약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산곡3동 주민인 이재현 지오스팜 대표가 동네의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바퀴벌레 살충제(스피드켈) 50개를 후원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지오스팜은 가정용 유인살충제 전문업체다.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 받은 살충제로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안 곳곳에 배치하는 등 쾌적한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해충약을 전달 받은 한 주민은 “징그러운 바퀴벌레가 있어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이 된다”며 “곧 바퀴벌레가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자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개인위생과 주거지 실내 공간 위생은 필수”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웃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며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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