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진학지원단 등 구성…일반고 맞춤형 지원

(광주=송근배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일반고 대입진학지원 프로그램 ‘빛고을 플랫폼’을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 상반기 ‘빛고을 플랫폼’은 오는 19일 비아고등학교, 광주동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22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 40여 명의 컨설팅위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 학생부(수업-평가-기록), 진학지도 등 학교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향점을 찾을 계획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빛고을 플랫폼’은 학교가 대입제도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해 학교별 최적화된 진로진학지도 로드맵 작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한 내실 있는 진학지도 지원체제 구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올해는 2015 개정교육과정 1세대가 대입을 준비하는 첫 해이고 대입제도 개편안,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등 대입 환경의 많은 변화가 적용되는 시점이라 의미가 더 크다. 

컨설팅위원은 현재 ‘MBC 공부가 머니?’ 프로그램 패널로 활동하는 진동섭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등 진학전문 교원, 전·현직 교장, 교육전문기자,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외에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등 약 40여 명으로 구성되고, 오는 7월까지 광주 22개 일반고를 방문한다. 컨설팅단은 학교 요청에 맞춰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진학 관련 지원 컨설팅,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진학지도 토털 솔루션 진행, 대입제도 및 전형 설명회 실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대입제도가 수시로 바뀌는 현 상황에서 작년 92.58%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빛고을 플랫폼이 학교의 고민, 학생 및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광주교육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컨설팅위원으로 활동해주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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