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전문예술단체 공연팀 모집
6월 1~5일 관내 5개 아파트서 개최

(군포=김중필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군포시 관내 5개 아파트에서 시민 힐링 프로젝트 ‘발코니 콘서트’를 연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쌓인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발코니콘서트’ 시민들이 감염 우려를 안고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자택에서 발코니나 창문을 통해 예술공연을 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예술활동을 생업으로 삼아 활동하는 전문예술인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을 해소하는 것을 돕고자 군포시 관내에서 활동 중인 전문공연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30~50분 정도의 시간에 클래식, 퓨전국악, 대중음악 등 밝고 아름다운 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발코니콘서트에 참여할 전문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팀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군포시에서 예술활동을 생업으로 삼아 활동하는 전문공연예술단체나 소규모로 구성된 음악공연이 가능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생활문화동호회 및 주민문화예술단체는 지원이 불가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심사를 위한 공연영상과 함께 이메일(gunpoart2020@naver.com) 또는 군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오는 25일 심사를 거쳐 발코니콘서트에 참여할 5팀을 선정하며, 5월 내에 공연이 진행될 장소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오랜 시간 집에 머무르며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