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과기정통부-과제수행 지자체간 업무협약 체결

(고양=이만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부처협업 사업으로 추진한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10개 과제에 선정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27일 행안부-과기정통부-과제수행 지자체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자체 및 지역주민 간 소통·참여 체계와 과학·디지털 기술의 R&D 전문성을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문제 해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부처 협업사업으로 과제당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양시 최종 수행과제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형 스마트 플랜트 모듈 개발’이 선정됐다. 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제안을 받아 지역 주민과 ‘기획리빙랩’ 운영을 통해 고안한 현안으로, 2021년까지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자연식물 생태계 융합형 공기청정시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역주민, 지자체 공무원, 과제수행 연구자 등이 과제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문제해결 리빙랩’을 운영해 주민의 사업 참여 및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문제 해결 이후 주민 스스로의 활동을 강화해 지속적인 문제 해결 성과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과와의 협업을 통해 고령자와 어린이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해 실내 활동이 많은 어르신과 어린이에게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는 2020년 덕양, 일산,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소와 고양어린이 박물관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하여 2021년에는 학교 등 공공시설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철 제1부시장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이 사업이 지역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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