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 20%로 부담 완화…내달 26일까지 신청

(담양=국승경 기자) 담양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벼 피해로부터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 재해보험’의 가입 독려에 나섰다.

군은 벼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농가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은 담양 관내 벼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관련 법인이다. 신청 기한은 내달 6월 26일까지이며, 지역농·축협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영세고령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담양군에 주소를 둔 경작면적 7,000㎡ 이하인 65세 이상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에게는 나머지 자부담 금액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벼 재배 3,266농가(2,797ha)에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태풍 등 재해로 인한 25억여 원의 보상보험금을 지원받아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

군은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벼 경작 농가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했으며, 7월부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에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에도 이상저온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많은 농업인이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농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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