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방용환 기자)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달순)는 1일 이웃주민을 속이던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 후 112신고를 하여 공동체 치안에 협조한 채모씨(51세,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표창장 및 검거보상금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범인검거와 인명구조 등 공동체 치안에 기여한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채모씨는 피해자와 이웃주민 사이로 지난 달 22일 수정구 자택 앞에서 불안해하며 전화하는 피해자를 발견 후 통화내역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여, 인근에서 지켜보던 중 피해자가 오토바이 밑에 둔 가방주변에서 배회하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게 인계한 유공이 있다. 

채모씨의 이웃에 대한 작은관심으로 인해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고, 피의자 제압 및 안전한 신병인계를 위해 건물내부에서 경찰에게 인계하는 등 기지를 발휘하였다.

성남수정경찰서장(총경 박달순)은 “실제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안전하게 검거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아무런 피해 없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치안을 실천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