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진민용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시민의 생활 쓰레기 즉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쓰레기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같은 소각장 건립이나 증설 등을 지역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시민들 스스로가 배출하는 쓰레기를 누가 어디에다가 처리해야 하는지 묻고싶다. 

경남 김해시의 경우 인구가 증가 됨에 따라 늘어난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기존 소각장 시설 규모를 같은 장소에서 증설하는 사업을 경남 김해시 장유 소각장 주변 부곡리 소재 주민들이 지금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김해시민 전체의 일이고 증설을 반대하고 소각장을 이전하라는 반대는 님비현상의 극에 달한 행위라고 해야할 것이다. 우리집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장소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아직도 장유소각장 반대파 대책위원들이 결사반대를 하자고 외치고 있다. 경남 김해시민 모두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소각인 동시에 내집 쓰레기를 처리는 시설인 만큼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는 대책도 없는 반대는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우리들의 일상 생활과 직결되는 쓰레기 소각장 문제는 반대한다고 멈추어질 문제는 아니다. 김해시민과 함께 참여해야 하는 문제로 협력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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