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용만중 기자) 오산시 문시중학교(교장 이상윤)는 지난 3일 2학년 등교 개학에 맞추어 혁신인성부에서 주관하여 “따뜻한 아침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윤 교장을 비롯하여 모든 교직원들이 교문 앞에 나와 코로나 19 감염 사태로 인해 3개월 이상 개학이 연기되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쵸콜릿과 사탕 선물을 건네주며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아침 일찍 본교를 방문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성태 장학사 또한 행사에 동참하여 직접 등교 맞이 해 주었다.

교문을 들어서면 “반갑다 얘들 너희들의 환한 미소가 정말 그리웠단다.”라는 커다란 플래카드 문구가 눈에 띄었으며, 선생님들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얼굴에는 마스크를 선물을 건네는 손에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서로 1미터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학생들에게 반가운 눈빛과 정감어린 인사말은 맘껏 건넸다. 

학생들은 첫 등교라 낯설기도 하고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철저히 확인하는 분위기에 조금은 긴장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반가운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금새 밝은 눈빛을 띄며 반가운 목소리로 서로 인사를 건넸다. 

“따뜻한 아침맞이” 행사는 문시중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계획되어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간에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을 겸비한 민주시민의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새로 문시중학교에 부임한 이상윤 교장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모든 힘든 일에 서로서로 발벗고 나서며 따뜻한 대화로 학생을 맞이하는 모습에 감동하며 이런 학교 문화가 양질의 학생 교육으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한편 문시중학교는 다음주 예정된 1학년 등교일인 오는 8일 에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아침맞이”는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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