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투기 상습 투기지역 민·관 합동 단속 강화

(광주=이승훈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1월 ‘2020 쓰레기 없는 동구’ 원년을 선포한데 이어 ‘마을환경봉사단’을 통한 청소책임제를 실시해 불법투기 상습 투기지역에 대해 민·관 합동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구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13개 동별로 구성된 ‘마을환경봉사단’,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6월 한 달 동안의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불법투기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상시단속반 외에 각 동별 취약지역 특별 관리지역 2개소, 특별단속반 2개반을 추가로 구성했으며 상가와 원룸 밀집지역 등 쓰레기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단속기간 중에는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 순회단속과 단속기동반을 편성 심야단속을 실시하고 홍보용 전단 배포, 현수막 게첩 등 범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불법배출 쓰레기와 혼합배출 재활용품에 대해서는 수거거부스티커를 부착하고 불법 행위자를 적발해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각 동별로 쓰레기 감량지표를 설정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해 우수실적을 보인 동·기관·단체를 선정, 포상금을 지급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종량제 봉투 지급 ▲청결 모범업소 지정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불법투기 쓰레기 및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합동단속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청소행정혁신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동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청소행정혁신 방안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주민 야간순찰반 운영 ▲1기관·단체 1청결구역지정 운영 ▲청결지킴이 모범업소 지정 ▲전 구민이 참여하는 청결의 날 ‘가족사랑 클린데이’ 운영 ▲내 집· 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을 지난 2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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