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0명 이상 귀농 ‘장성에서 살아보기’, ‘장성 팜투어’ 등 주목
귀농인 대상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 지원…7월 10일까지 접수

(장성=손동훈 기자) 장성군이 올해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0명 이상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했다. 2019년 집계에 따르면 장성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77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민 농촌 유치 2000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군은 일정 기간 동안 장성에 체류하며 농촌 체험과 영농기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장성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 단위 귀농귀촌박람회나 지자체 서울 귀농귀촌설명회에 참석해 장성 귀농귀촌 정책의 이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한 ‘장성 팜투어’도 개최한다.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을 직접 방문해 성공담을 들어보고, 장성 문화탐방 시간도 갖는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융자 대상자 9명을 선발, 18억원을 지원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하반기 사업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7월 10일까지며,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061-390-8467)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농촌 외의 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한 자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자로 농촌 지역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만 65세 이하(195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세대주인 자에 한해 가능하다.

군은 7월 중순 경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절성 등 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귀농인은 농업 창업자금(최대 3억원), 주택 구입 지원자금(최대 7500만원)을 연 2%,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받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은 농업이 희망이 되는 귀농귀촌 1번지 농촌”이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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