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 폭언·폭행 대처

(장성=손동훈 기자) 장성군이 민원창구 공무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민원인에게 편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청과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안전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민원창구에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전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센터에 연결되어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군은 민원창구에서 발생하는 폭언, 폭행으로부터 공무원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CCTV 운영, 전화 음성 녹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경찰서와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없어 즉각적인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안전 비상벨은 ‘양방향 통화 시스템’이 사용되어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센터에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악성 민원인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신속한 출동 요청이 가능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안전 비상벨이 설치되어 공무원은 물론 모든 군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촘촘하고‘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성군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모든 군민 안전보험 가입 △첨단 재난방송시스템 구축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 설치 등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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