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품질은 차이없어, 수입산 목재 국내에서 재제만 지역기업 우선 구매' 훈령 위배

유병권 부천시의원이설명하고있다.

[부천=오정규 기자] 지난(6월11일자) 부천의 한 지역신문의 “부천시 지역업체 배제한 특정업체‘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따른 보도에서 공원 등에 쓰는 목재테크 계약에서 부천 관내 업체는 배제된 체 타 지역 업체 몰아주기 의혹이 확인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천시 윤병권의원은 지난 6월 9일 제244회 도시교통위원회 시 00관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타 시의 업체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부천시 00과에서 2019년 1년간 목재 자재 계약 17건 중 최소금액 단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관외업체로 나간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부천시 지역기업 생산품 및 서비스 우선 구매 규정'훈령에도 기관의 장은 지역기업의 물품을 우선 구매하라고 명시돼 있고 지역기업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그 사유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 부천시 00관리과에서 훈령도 무시하고 특정업체에 일감몰아주기에 따른 특혜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그 파장이 주목된다.

이에, 00관리과 관계자는 “목재는 조달제품으로 2018년도 11월 어느 기업 목재를 썼는데 뒤틀리고 갈라진 적이 있다. 문제가 있는 제품은 관외 관내 떠나 쓰지 않는다. 더 검증된 더 나은, 약간의 가격 차이는 있겠지만 시민의 안전 기준으로 물품을 선택한다.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사실상 관내 업체가 품질 면에 떨어진다고 시사한 것이다.

본지가 25일 입수한 최근 3년간 (2017년 2018년 2019년) 부천시 특정관급자재(합성목제 디자인형울타리 목재텍 목재판재) 발주현황 자료를 보면 타시의 업체는 2017년도와 2019년에는 전체 발주 물량의 50% 이상을 가져갔다.

또 2019년도 총 60여건 계약 중 타시의 업체가 절반이 넘는 35건 계약을 따냈다. 금액으로는 3억2천6백만원으로 2018년도보다 1억 이상의 수주 성과를 올렸고 한해만의 금액으로 볼 때 50%가 넘어서는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0개 업체가 나머지 25건을 계약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재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데크재의 경우 90% 이상이 수입산(즉, 남미, 동남아. PNG등)에서 수입을 통하여 국내에서 재제만 하여 납품을 하고 있다”고 밝혀 품질 면서는 절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관급자재를 납품을 하여 이제껏 하자가 발생했거나 발주처에서 조경자재 납품 및 시공 조경자재 납품 등에 단한건의 하자에 대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었다. 만일 자재가 불량일 경우 즉시 교체를 해주고 있다. 관급자재 만큼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현장에 맞는 자재를 적시에 납품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며 “부천시 00과가 부천지역 물품 우선 구매 훈령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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