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용만중 기자) 화성소방서(서장 조창래)는 6월 1일 향남읍 행정리의 주택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50대, 남)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구급대원 소방장 이경춘, 소방교 이정목과 향남119안전센터 펌뷸런스 대원 소방장 양병열, 소방사 남태호, 신희문은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갑자기 쓰러져 숨을 안 쉬고 의식이 없다는 지령을 받고 현장에 출동 했다. 이후 구급대원 소방장 김준호, 소방사 장건이 추가로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서는 환자의 배우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중이었고, 환자는 무맥박, 무의식에 비정상적인 심정지 호흡을 하는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스마트 응급 의료지도(SALS)하에 전문심장소생술을 실시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3회 전기충격을 실시했고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후유증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환자는 치료 후 3일만에 퇴원해 화성소방서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하며, 새출발 하는 마음으로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고, 매순간을 열심히 살아가려한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심정지 출동을 할 때도 보호복을 착용해, 온몸이 땀으로 젖을 정도로 힘든 현장이었지만 환자가 소생해 후유증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보면 소방공무원으로써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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