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모여드는 의성,젊은이들 꿈을 실현시키고 정착 지원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어간다

(의성=김시환 기자)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사업 추진 1년, 청년들이 모여든다

의성군은 청년들에게는 보다 많은 기회를,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선 7기의 역점 사업인‘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계면을 중심으로 서부권역 7개면에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모여들고 기존의 지역주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생활여건 개선과 마을공동체 강화,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단계를 밟아가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외지청년이 지역을 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한‘2019 의성이웃사촌 청년예술캠프 예술의성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참여한 사업으로, 안계지역을 모티브로 한 3섹션의 전시를 열고‘안계사랑방’이라는 주민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청년작가들이 주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군은 이같은 마을 공동체 강화를 위해 주민소확행 문화프로그램과 행복마을자치 등의 주민주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신활력플러스사업

또한,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웃사촌 지원센터는 청년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활동가를 관리하고 안계면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며, 도농교류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소한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 체험교육 서비스는 물론 임신·출산·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빈틈없이 추진되고 있다. 의성군 주민과 외지 청년이 팀을 이룬 ‘시범마을 청년일자리 사업’8팀이 자신들의 꿈을 담은 사업을 시작했고, 창업기본교육-창업실습훈련-창업지원으로 이어지는 스마트팜 창업교육도 지난해 시작돼 매년 20명의 창업을 목표로 올해 2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 프로그램, 팜문화 빌리지 조성 등이 추진되며, 특히 지난 6월 개장된 의성 펫월드가 반려가족들의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향후 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어지면 양질의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과 스틸하우스 조성을 추진, 오는 7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임대주택 300세대를 마련해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다. 

이 밖에 농축산물과 식료품 가공업 등 생산시설과 체험공간을 갖춘 6차 산업 특화농공단지도 마련하며,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안계행복플랫폼 조성, 하나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다함께 돌봄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제공 2019년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아케데미교육 수료

◆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청년 취·창업 지원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외에도 청년일자리를 위한 지원은 다양하다. 군은 지난해 지역청년정착 활력화 사업을 통해 17개팀 26명을 선정, 지역정착 프로그램과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했으며,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추진해 기업과 인턴에게 고용지원금과 근속장려금도 지급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취·창업 정보공유, 토론 등 소통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의성 청춘문화 북카페’의 문을 열었으며, 10월 완공될 ‘의성군 창업허브센터’를 운영해 창업과 기숙공간, 창업지원금, 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 청년괴짜방,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한편, 군의 이러한 청년정책은 청년들에게‘판’을 깔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으며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에서 청년부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나 육아같은 생활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며“의성의 청년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 경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롤모델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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