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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취임 2주년 비전 밝혀코로나19 위기 넘어 새로운 기회 창출과 도약하는 구정 방향
박구민 기자 | 승인 2020.07.02 16:04

(인천=박구민 기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 며 ▲같이에 가치를 더하다 ▲도시에 활력을 심다 ▲삶의 품격을 높이다 ▲미래에 희망을 담다 등 하반기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슬로건으로 구정을 이끌며, 지난 5월 기준 68.6%의 공약이행률을 기록하고 전국 자치구 최초로 소통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현장 행정을 추진한 결과,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선제적이고 적극적 행정을 통해 전국과 인천 자치구 최초 정책들을 각각 15건과 13건을 추진해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구는 민선7기 이후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초 20개 모든 동에 방문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전담 한의사를 채용해 찾아가는 한방서비스도 제공하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공동육아시설 확충 등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지역 주도형 청년 창업과 일자리 사업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 재능나눔일자리 푸를나이 Job Con을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장난감 무상수리센터도 선보였다.

착한임대인 운동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 중이며 만부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원도심 정비사업 확대,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위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 남동스마트밸리 조성, 스마트공장 확산 등 미래 먹거리와 산단 고도화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소통·공감 행정을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 구축, 구청사 로비에 문화공간 조성, 남동구 상징물 개발 추진,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회 확대, 공동육아시설, 확충, 청년정책, 노인일자리, 장애인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동 청사와 도서관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여성친화도시ㆍ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테마공원과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으로 도심 속 녹지공간을 늘린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남동구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며 "남동구의 목표는 인천 1등을 넘어 수도권 제일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2년간 전반기 주요 시책과 공약 사항의 마무리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정책여건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 취임 2주년 소회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남동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시간이었다.

화재로 인한 재난현장을 달려가기도 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소래포구 축제를 취소하는 등 가슴 졸이던 순간들도 있었다.

앞으로 취임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달릴 각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올해 남동구가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성과다. 그동안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구의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밤낮 없이 고민하고 고생해 온 직원들에게도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됐다.


■ 코로나 사태에 구는 어떻게 대응해 왔나.

코로나 사태 초기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면마스크를 제작해 지난달 15일까지 4만5천 개의 마스크를 건강 취약계층인 임산부들이나 고령의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일정기간 임대료를 인하해 주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적극 홍보해 왔고, 그 결과 현재까지 600여 개가 넘는 점포가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구 소속 기관들과 함께 지역 내 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기관-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아파트 단지 빈 공간에서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힘써왔다.

구청 앞 담방근린공원에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면서 남동구 청년예술인사업인 '푸를나이 JOB CON' 팀이 참여한 워크스루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 주민 안전과 복지 부분에 주목할 만한 정책이 있었다면.

지난해 ‘CCTV 촬영 중’이라는 글자가 크게 적힌 CCTV 야간조명 안내판을 지역 곳곳에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안전문화 확산을 비롯해 취약계층 안전, 지진 방재 등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며, 지난해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모든 남동구 거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해 지역 주민이 자전거를 직접 운전 중 일어난 사고나,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입은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과 사고 처리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인천형 공동 육아나눔터 ‘아이사랑꿈터’도 아이를 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남동구 20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사회복지공무원과 간호공무원분들을 추가 배치했다.

어르신 건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 한의사를 채용, 지난해부터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한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소래 관광벨트 구축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소래 관광벨트는 소래포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 연결과 신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수도권 제1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화재피해를 입은 소래포구 어시장은 8월 현대화 사업이 준공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완성될 어시장에는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전망대를 배치해 쾌적함과 함께 세련된 이용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래포구 특산품인 새우를 상징하는 20m 높이의 조형물인 '새우타워'도 같은 시기에 선보인다

소래포구와 인접한 5부두에 세워질 새우타워에는 전망대와 해변카페,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대공원부터 소래포구를 잇는 8km 구간에 왕벚나무부터 피라칸사스, 산철쭉 등 6개종 3만4천여 그루와 잔디 등 친환경 꽃길을 조성했다.

남동구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이자 소래 관광벨트 구축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 등과 연계된 해안 경관라인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해오름공원 수변 일원에 2022년까지 소래철교 야간경관 개선, 해오름 수변 야간경관, 빛오름 스카이워크(해상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접 도시인 경기 시흥시와의 정책 협의를 통해 소래포구∼월곶지구∼배곶신도시를 잇는 경관 개선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은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 기초조사용역 착수 및 국가어항 개발 3자협의체 구성한데 이어 5월 기초조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소래지역 명소에 걸맞은 기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 남동구가 청년정책에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남동타워를 리모델링해 꿈꾸는 청년들이 모이는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워 2층에 영상과 음악 스튜디오 등 청년 미디어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으며, 이곳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하고, 창업이나 취업을 위한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다.

우리 구는 지난해 4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열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들에게 사무실을 무상 임대하는 일을 시작했다.

구의 적극적인 지원 속으로 불과 1년 만에 16개 기업 68명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12억 원의 매출실적도 올렸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미디어타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 하반기 구정의 역점 사업은

산업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산업단지인 남동스마트밸리를 2024년까지 조성 예정이다.

6월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고, 내년 토지보상과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외 비즈니스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화상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미구축 기업의 신규 구축과 기존 구축 기업의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래포구 국가어항개발은 어촌관광, 수산물 유통 등 다변화된 어항 미래수요에 대응 가능한 수도권 거점어항으로 조성한다.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주민과 어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가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한다.

국비 749억 원을 투입해 호안블록과 물량장, 준설 매립, 포장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소래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장기 사업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빛오름 전망타워, 소래 소울 오브 디 오션(레이져 빛경관 연출), 해오름 꽃게열차 조성 ▲소래지역 주변 경관훼손 및 유휴토지 개발·정비 ▲소래~소래습지생태공원~인천대공원 순환 자전거도로 조성 등 이동체계 확충 등을 추진한다.


■ 남동구민축구단의 상승세가 화제다. 어떻게 평가하나

전국 자치구 중 첫 구민축구단 창단에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구민축구단의 역할은 체육계의 활성화를 넘어서 우리 구를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란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실제로 구민축구단의 최근 상승세로 남동구가 널리 알려지고 우리 구민들에게도 자랑이 되고 있다.

리그 돌풍을 넘어 전국체전에 출전해 남동구는 물론 인천을 대표하는 팀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 남동구의 2년은 어떤 모습

남동구의 다양한 지역 특색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전국 최초, 인천 최초의 사업이 많았다.

남동구의 목표는 인천 1등 도시를 뛰어넘어 수도권 제일의 도시가 되는 것이다.

산업과 경제,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도 그만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 이후를 서서히 준비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수한 관광 자원을 통해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

그동안 2년이 남동구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기였다는 올해부터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박구민 기자  w94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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