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수다천’ 등 상류만 정비…하류 퇴적물로 쌓여

(부산·경남=진민용 기자) 경남도가 지방하천을 정비해 오면서 상류 일부만 정비해 하류는 도리어 퇴적물이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수다천’의 경우 경남도가 마을 앞 일부만 정비한 관계로 상류에서 밀려 내려오는 토사와 자갈이 쌓여 민원이 제기되고 있고 특히 여름 장맛비에 더 많이 쌓일 것이 예상된다. 

이곳 ‘수다천’ 다리 교각과 주유소, 창녕군 요양원 뒤편을 비롯한 수성마을 앞을 흘러내려 가는 구간에는 정비가 되지 않은 탓에 시간이 갈수록 상류에서 내려오는 각종 침전물 쓰레기들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원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비가 되지 않은 구간에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다천’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인 관계로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물이 내려올 것이 예상되 마을 앞 일부 구간만 정비했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형식에 불과한 행정이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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