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음식문화의거리 상권 활성화

(광명=신강 기자) 광명시는 99번 마을버스 노선을 음식문화의거리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8월부터 소하휴먼시아 6·7단지를 기점으로 소하도서관, 이마트 소하점,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를 경유하여 자동차경매장까지 운행해오던 99번 마을버스를 오는 13일 첫차부터 음식문화의거리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시형 교통모델인 99번 마을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해 88번(도고내마을회관 기점∼소하동 이마트 종점)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하안동 밤일마을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이 경기도 맞춤형버스 77번(배차간격 30∼40분)과 서울시 버스 5630번(배차간격 15∼20분) 2개 노선밖에 없어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음식문화의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연장을 결정했다.

노선 연장으로 99번 마을버스의 운행거리는 3.4km에서 4.9km로 늘어났으며 배차간격은 25분이다. 운행횟수는 52회에서 40회로 감회가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시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는 교통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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