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해
수산식품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경제 발전의 발판 마련

(목포=조승원 기자)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이어온 김종식호가 민선7기 2주년을 맞이했다. 

목포의 이미지 변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년, 이제 목포는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목포는 근대역사문화의 거리, 맛있는 음식, 해상케이블카, 슬포시티 지정, 목포가을페스티벌을 비롯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 등을 선보이며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2019년 말 6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목포는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슬로시티

◆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 세계인을 초대하는 관광도시로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한 결과 올 해 초 1,000억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었다. 관광발전의 호기를 맞은 목포시는 비교우위의 관광자원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벗어나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항해를 시작했다.

◆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중으로 손님 맞이 대비 

목포의 삼학도에 유달산과 바다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맛을 즐길 수 있는 ‘목포항구포차’가 들어섰다. 삼학도에 조성한 15개 포차는 낙지, 민어, 홍어삼합과 같은 목포의 9미를 중심으로 점포마다 특색 있는 대표 메뉴를 더해 총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음식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목포항구포차는 연중 휴무로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1시까지 운영한다. 

삼학도 관광유람선이 포차에서 맛깔스런 음식을 즐기는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유람선은 주간 2회, 야간 1회 목포 앞바다를 운항하며 주말에는 야경불꽃투어, 노을투어, 해돋이투어 등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즐길거리를 더해준다. 

삼학도는 철마다 개화하는 꽃을 식재하여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어, 쉼과 먹거리, 볼거리를 충족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났다.  

또, 목포시의 대반동 해안에는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서해의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길이 54m, 높이 12m~15m의 투명한 강화유리 바닥으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인‘스카이워크’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포토존이 되고 있다. 

해상 케이블카

◆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관광정책 

목포시는 코로나 19로 주춤한 관광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여행 콘텐츠를 육성한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간판정비, 전선지중화, 디자인 도로 사업을 진행해 천천히 걸으며 옛스러운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쉼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양대 해안선까지 ‘해변맛길 30리’를 도보여행의 메카로 조성한다. 평화광장은 구조개선사업, 해양불꽃쇼로 새롭게 단장한다. 갓바위 문화예술타운을 거쳐 삼학도로 이어지는 길에는 박물관과 사계절 꽃길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서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걷다보면 다양한 맛집들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걷고 맛보고 힐링하는 도보여행의 메카로 변모하고 있다.

◆ 목포의 맛을 세계의 맛으로 식도락 여행객 초대 

맛의 본고장, 맛의 도시를 선포한 목포시가 식도락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엄선된 기준을 통과한 131개소 으뜸맛집으로 관광객들에게 보증된 맛을 선보인다. 

국제슬로푸드페스티벌, 9미의 세계화, 음식체험 등 음식관련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글로벌 맛의 도시로 성장할 준비를 차근차근하고 있다. 

춤추는 바다분수

◆ 수산물이 풍부한 항구도시 목포, 수산식품산업 1번지로 도약

수산물 집산지이나 수산식품산업이 낙후돼 대부분 원물 형태로 유통되는 실정인 목포가 수산식품산업 발전의 동력을 찾았다. 

지난해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포함되어 목포에 1,000억원 사업이 진행된다. 

대양산단 내에 위치하게 될 수산식품수출단지에는 수산물거래소, 냉동 ․물류창고, 가공공장, 수출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 목포수산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어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 미래에너지사업의 거점도시, 목포가 맡게 된다 

목포신항과 대양산단이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에 지정됐다. 전남도는 서남해에 8.2GW 대규모 풍력단지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목포신항은 에너지 거점항으로, 대양산단은 에너지 관련 기자재․부품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올해 4월 해양수산부의 ‘전기 추진 차도선․전원공급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목포 남항을 근거지로 전기추진 차도선 사업이 추진된다. 목포는 2024년까지 4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근 도서를 운행하는 차도선을 전기 추진 선박으로 개발․실증하고 이동형 전원공급장치 기술을 개발해 미래형 친환경 선박산업을 선도한다.

목포스카이워크

◆ 목포 발전 2년 뒤가 궁금하다 

불굴의 용기로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온 목포. 

민전7기 전반기에는 목포의 미래를 관광, 수식식품,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설계해 기반을 다졌다.  국가사업을 선점한 목포가 지금의 씨앗을 어떻게 열매 맺을지 민선 7기 앞으로의 2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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